2010. 1. 12. 20:52 Game/Nint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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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2 베요네타 첫인상
- 2010.01.08 모던 워페어1 엔딩. 시리즈 역주행 완료.
- 2010.01.02 모던 워페어2 엔딩 2
- 2009.12.22 [PCSX2] 파이널 판타지 12 구동기 4
2010. 1. 8. 13:49 Game/PC
모던 워페어1 엔딩. 시리즈 역주행 완료.
위쪽이 1편, 아래가 2편입니다. 정말 감쪽같은 위장 연출로 유명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부터 저 두 장면은 익히 봐왔죠(실제로 게임 하면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1 - 2 순으로 정주행 하면 전작에서 이어져 온 스토리라인이나 유사한 연출이 반가울 것 같고, 역주행을 경우도 역시 프리퀄을 즐기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니 그것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두 작품 모두 뛰어난 연출을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는 2편에서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확 커진 2편의 엄청난 스케일과 상황설정 때문에 굳이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자면 2편을 꼽고 싶네요.
제가 싱글/멀티 할 것 없이 모두 재미있게 즐긴 콜옵 시리즈가 1,4(모던1),6(모던2)편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세 작품만이 인피니티 워드에서 만들었더군요. 이쯤 되면 인피니티 워드의 게임 스타일이 저랑 맞다고 표현해도 될려나요? 하지만 모던 워페어 3편의 경우 인피니티 워드에서 제작하지 않을 거라는 루머가 돌고 있어 내심 불안해집니다. 멀티플레이 밸런스 문제로 제작사가 바뀌는 것에 환호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전 얘네들이 만드는 게임이 좋다고요-_-;;;; 게다가 스토리도 아직 덜 끝났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밀리터리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제게 밀덕의 혼을 불어넣어준 두 작품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모던2 스펙옵스 다 깨고 멀티만 신나게 달리면 되겠군요^^;
2010. 1. 2. 19:25 Game/PC
모던 워페어2 엔딩
하루 붙잡으면 끝날 게임을 오래도 붙잡고 있었구나 싶으면서도 엔딩을 보고나니 시원섭섭섭섭합니다. 게임 내내 밀덕의 영혼이 빙의된 것만 같은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네요. 빵 빵 터지는 연출 좋고 그래픽 좋고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레벨디자인 역시 훌륭했습니다. 엄폐할 곳이 없는 혼전상황에서는 마치 실제로 전장 한 가운데 있는 양 우왕좌왕 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역시 한글패치가 아니었나 싶네요. 대륙의 기상으로 만들어 진 중문판 런쳐를 바탕으로 국내 본좌들께서 재차 심혈을 기울여 제작/배포하신 한글패치 덕에 게임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글패치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제가 하루에 한시간씩 며칠동안 한 부분들 단 2시간만에 진행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알고보니 전 적 안 죽이고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아주 람보모드로 쑥대밭을 내놓고 가서 진행이 느렸던 것이었습니다 으얽...ㅠㅠ 여튼 스토리에 빠져들어 엉덩이 안 떼고 그자리에서 4시간 달리고 잠시 밥먹고 수영 다녀와서 다시 2시간 달리니까 엔딩이군요. 몰입감 쩔어요 아주 ~_~
스펙옵스나 스팀을 통한 멀티플레이가 남아있긴 합니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싱글 캠페인이 이렇게 삽시간에 끝나니 본전 생각이 안 날 수가 없군요. 인피니티 워드 횽들 담엔 좀 오래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세영 굽신.
2009. 12. 22. 21:19 Game/PC
[PCSX2] 파이널 판타지 12 구동기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이제 PS2도 에뮬레이팅이 되는군요. 시험삼아 파판12를 돌려봤더니 왠걸, 잘 돌아갑니다;;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실보다 득이 많아서... 매우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겠군요. 플레이 환경 및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AMD Phenom II X3 720BE@3.4G
4GDDR2(2 x 2)
AMD ATi Radeon HD4850
윈도우7 홈프리미엄 64bit
사용 에뮬레이터: pcsx2-r2374, 프레임은 현재까지 풀프레임 나옵니다.
장점: 고해상도, D3D 필터링 적용가능 - 전반적인 그래픽 대박 향상
아무데서나 세이브 가능
단점: 일부 오브젝트를 자세히 보면 지글거리는 부분이 있음. 별거아닌데 괜히 신경쓰임;;;
사운드 구현이 100%는 아닌듯. 가끔 스피커에서 삑 삑 소리나는 걸로 봐서는 사운드쪽 에뮬레이션은 2% 부족. 뭐, 큰 지장은 없음
정상적인 프로그램 종료 불가. 어떻게 꺼지든 상관은 없지만 이것도 역시 기분문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오래된 구형 플랫폼 게임을 돌린다는 점에서 그래픽 향상이라는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된 사소한(대부분 기분문제) 것들을 덮고도 남을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위닝덕후 손군에게 듀얼쇼크2를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파판12의 세계로 또 빠지겠군요.
p.s: 일판이랑 인터네셔널 조디악 뭐시기 버전이 있는데... 인터판이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영어 리스닝이 딸리는 탓에 4:3 비율의 일판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영어음성이 훨 좋았을 텐데 그놈의 일어 전공이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