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5. 10:42 Game/PS3

[리뷰] 베요네타



인터페이스에서 보인 몇 몇 결함과 극악 로딩만 빼면 거의 완벽이었는데... 재미있었지만 옥의 티가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전 8점대 후반의 평가를 내렸습니다만 패미통의 만점 평가도 약~간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전 빨리빨리 한국인이라 미친 로딩을 참아줄 수가 없었네요.

클리어에는 대략 10일 정도가 걸렸고 게임 내내 뷰티퓰 조를 다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클리어는 안 되고 ㅠㅠ 미칠듯한 난이도와 게임시스템이 너무 닮아서 거의 엔딩 무렵에 네이버에 가서 [뷰티풀죠 베요네타]로 검색했더니 카미야 히데키가 뷰티풀 죠 티셔츠를 입고 베요네타 부스 앞에서 사진찍고 있는 사진이 걸리더라고요. 그럼 그렇지...-_-;;;;;; 

토익시험, MOS시험, 그룹 스터디가 한창인, 바쁜 와중에 작성한 리뷰였지만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뭐... 극악 난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괜찮습니다. 도전욕을 불러일으키는 고난이도는 개인적으로 환영이기도 하고요.

다음 기사는 환장할 [배틀필드2 베드컴퍼니2MP BETA] 프리뷰, 그 다음은 [엔드 오브 이터니티]가 되겠습니다. 한국서버도 변변찮은 MP 프리뷰는 정말 관두고싶을 정도로 짜증나네요 @_@
Posted by As Kafka

대단한 기능은 아니고... 엔비디아 계열 스래픽카드에서 지원해주는 스테레어어쩌고... 하는 3D 기능이 있습니다. 번들로 셀로판지 안경도 들어있는데 이제까지 안 쓰다가 재미삼아 꺼내서 게임을 돌려봤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3D 비전 뭐 이런 고급 기술이 이니고 셀로판지 안경으로 구현하는 입체영상이라 게임을 돌리면 색감이 다 죽습니다. 언토같은 게임은 뭐 거의 세피아톤이더군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사양도 더 탑니다. 나온지 꽤 된 언토3이 그리 쾌적하지만은 않은 걸 보면 말이죠. 또... 특성상 눈이 보다 빨리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쪽 눈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FPS게임의 경우 샷도 엄청 구려집니다. 사격 해 보신 분이라면... 설마 총쏠때 양쪽 다 뜨고 조준해서 쏘진 않으시겠죠? 완전히 같은 원리는 아니지만 여튼 조준점이 왔다갔다 하는 경향이 있어 힘듭니다.

대신 좀 실감나긴 하고... 그리고 이게 좀 중요한데, 화면이 무지 크게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제 모니터는 24인치에 불과하지만 3D 안경으로 게임할 때면 훨씬 더 크게 보입니다. 느낌상 커져보이는 화면에서 입체 효과를 체험하니 그게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고요; 장점이라고는 딱 이정도지만 그래도 싱글플레이 게임을 즐길 때면 써먹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As Kafka

원래 어제는 베요네타 리뷰를 정리하고 미르님께 드릴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럽게 일이 꼬이는 바람에 리빅을 달리게 됐네요. 어흙; 내일 스터디 과제도 있는데 아주 환장할 노릇이군요. 규칙적인 일과에서 조금만 틀어져도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뭐 여튼, 리빅은 재미있더군요. 혼자 할 때는 그냥 아기자기한 맛으로 했는데 여럿이서 하니 협력과 견제, 그리고 퍼즐이 조화를 이뤄서 푹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하여간 요즘은 할 게임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니까요;;;;
Posted by As Kafka

신나게 달리다가 정말 최종 스테이지일 것 같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8시에 학교 가면 대충 저녁 10시에나 귀가하는 고로 말 그대로 짬짬이 달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제 곧 클리어라는 생각에 어제는 좀 무리를 했습니다. 3시 반까지 달렸는데 막판이 아니라서 좌절...-_-;;;;;;

후딱 깨고싶은데 난이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 번 구입한 아이템은 소모하면 컨티뉴하지 않고 재시작해도 소모된 채로 있습니다. 액션은 화려하고 버튼 대충 조합해도 그럴싸한 액션이 나가지만 마냥 편하게 두드릴 수 있는 건 이지 난이도에서 뿐이죠. 중반부 넘어가면 적한테 콤보 한 세트 맞고 빈사상태 들어갑니다.

좀 하다보니 이런 고생 어디서 해 본 기억이 납니다. 너무 비슷해서 검색해봤는데 역시나더군요. 뷰티풀 죠와 프로듀서가 같습니다. 게임스타일도 이렇게 비슷할 줄이야;;;

리뷰 환경은 쾌적한 것 같습니다. 예전같으면 소프트 받은 첫날은 30분 돌려보다 자고 이틀째 두어시간 하고 셋째날부터 약 이틀간 줄창 달리면서 게임 다 해보지도 못하고 평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스스로도 리뷰에 썩 만족스럽지 못했고 기껏 마음에 든다 싶은 작품을 붙잡아도 엔딩까지 못 간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거 생각하면... 요즘은 제대로 체험하고 리뷰를 쓸 수 있는 환경이다 싶어 마음이 좀 놓이네요. 능력이 되는 한 멋진 리뷰를 찍어내도록(음??) 하겠습니다.
Posted by As Kafka

리뷰 읽으러 가기(게임타임)
http://gametime.co.kr/review/review_view.asp?seq=53508&page=1&cpage=1&pf=3

아직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이지만 게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에서는 결점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딱히 다른 대안이 없으니 하는 거고, 친한 사이니까 게임 중 태클배틀도 뜨고 그러는 거지요. 다음 작품에서는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순수하게 재미로만 치면 위닝7이나8이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드는 작품이라 이거 원;;

그나저나... 이번 리뷰는 칼질 엄청 당했네요 ㅎ_ㅎa 그리고... 미르님, '2년만에 위닝 슬럼프에서 탈출한'이라닛!!!
Posted by As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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