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lotsshop.com/supporters/testerD.do?expr_grp_no=16

라츠에서 3DS 체험단을 모집하는군요. 그런데 체험단 인원은 달랑 한 명이네요 ㅇ_ㅇ;;;

제가 될 겁니다. 40만원이 넘는 가격에 해외구매를 할 용기는 없었지만 어쨌건 게이머의 혼이 불타오르는 몸이라... 3주 체험이라도 도전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같이 승부하실 분은 신청하시길... ㅇ_ㅇa

Posted by As Kafka


블로그에 리뷰 후기 쓴지는 참 오래됐네요. 요즘은 짤막하게 트위터로 한줄 후기 남기는 게 버릇이 돼서 말이죠-_-a 하지만 오랜만에 충분한 시간동안 게임을 즐기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서 리뷰를 적는 것도 참 오랜만이라 후기도 좀 제대로 적어볼까 합니다.

테라 리뷰 보러가기(게임타임)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았지만 일부분만 추려냈습니다. 그리고 단점을 좀 더 강하게 부각시켰습니다. r간혹 기사 의뢰를 맡으면 일부 매체에서는 가이드라인이 올라오기도 했었는데("장점이랑 단점 8:2 정도로 해주세요~" 뭐 이런-_-) 이번엔 미르님의 의지도 있으신 것 같고 저도 이 '애증의 게임'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적고싶었습니다.

리뷰에서는 대표적 인기 종족인 엘린, 하이엘프, 캐스타닉에 대한 기술이 빠졌습니다. 이미 주지의 사실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취향이 과하게 반영될 수 있기에(음, 케스타닉 광전사도 키우고 있어요) 그냥 스샷으로 얼렁뚱땅 때워버렸습니다.

<얘는 그냥 elin. 엘린 아닙니다.>

컨텐츠 소모에 대해 실랄하게 깠지만 게임을 느긋하게 즐기는 제 입장으로서는 아직 소모해야 할 컨텐츠가 많습니다. 말하자면 제 얘기는 아닌 셈이죠. 하지만 테라 유저 중에서는 저보다 몇 갑절 하드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제 주캐보다 같이 시작한 친구들 부캐가 훨씬 세지요-_- 하지만 할 게 전투밖에 없다는 건 저처럼 천천히 게임의 잔재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도 마이너스가 됩니다. 오죽했으면 전투 외적으로 즐길 거리를 찾다보니 나온 게 중계소 차익거래, 중형몹 앞에서 포토샷 등등... 이런 거나 하고 앉았을까요-_-;

얼마 전 기사를 보니 블루홀 관계자(아마도 기획쪽 분이겠죠)가 "이제 유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뭘 알아낸건지 업데이트에 추가된 건 정치 시스템과 솔플 사냥터 강화더군요. 지금 정치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유저 풀이 너무 작고 명품관, 기술교관 설치 혜택은 실소가 나옵니다(진작에 했어야죠). 솔플 사냥터 강화는 현 시점에서 울며 겨자먹기로나마 해야 할 부분이지만 현 시점에서 컨텐츠를 싹 소모한 수많은 만렙 유저들이 관심가질 부분은 아닙니다.

적어도 하루에 수도 없이 죽어나가는 꽃게의 수를 알고 있다면(모를리가 없습니다) 컨텐츠의 양적 확장에 집중해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아니면 유명무실한 제작 시스템을 매력적으로 싹 바꾸던지요. 그것도 아니라면 레벨 상향을 풀던가... 그러면 의미없이 꽃게를 잡든 재료를 모으든 유저들은 어딘가에 몰두할 겁니다. 몰두할 게 없는 지금은 뭐든 갖다주면 다 할껄요-_-a


테라가 애증의 게임인 이유는 조금만 더 다듬으면 정말정말 멋진 게임이 될 수 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삽질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대감과 안타까움이 함께하는 거죠. 온라인 게임 최고의 그래픽과, 훌륭한 최적화에, 손맛도 있고 파티플레이도 즐겁고... 기본 바탕이 이렇게 되어있는 게임 찾아보기도 쉽지 않지요. 유저가 없니 뭐니 하지만(솔직히 파티 구하기 힘들어요) 인기순위 보면 아직 높습니다. 고정 유저층도 확보되어 있고 신규 유입 가능성도 충분하고...

아오-_- 그니까 좀 잘하라고; 3개월 결재 끊을 때만 해도 위엄 쩔었던 백색군마가 지금은 '호갱님의 상징'이라고-_-+



Posted by As Kafka

오호 ㅇ_ㅇ 드래곤네스트 컨트롤러가 출시되었군요. 구성품은 사진과 같고... [부활서가 정확하게 24개!, 그리고 모험자의 가방 10칸, 창고 10칸, 큐피드의 날개 30일권]을 얻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출시기념 이벤트도(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일단 드래곤 네스트 이벤트 페이지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음.. 이벤트 이야기는 이쯤 하고요, 리뷰를 통해 호평했던 것처럼 아이덴티티 게임즈와 넥슨의 조합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기획단계에서 퍼블리싱까지 일관성이 느껴진달까요? 데메크같은 종류의 스타일리시 액션게임 좋아하는 사람 기획자로 뽑겠다고 채용공고를 하는가 싶더니 실제로 콘솔게임에 근접하는 연출과 액션을 뽑아내는 걸 보고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최근 서비스 업데이트 내용을 봐도 렉 개선이나 파티플레이 강화등등... 개발, 서비스 정책에서 일관성이 느껴져서 참 마음에 드네요. 이번 컨트롤러 이벤트로 그 연장선이라고 봐도 되겠고 말이죠.

이런데 감탄하곤 있지만 퍼블리싱PM 신입 뽑아주는 데가 없어 곤란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직군에서 전직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모바일 게임 공모전에 일단 하나 출품도 해놨는데 어떻게 될는지요...-_-a
Posted by As Kafka

참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 것 같군요. 요즘은 리뷰 후기나 링크, 잡담도 대부분 트위터로 해결하니 블로그 활용도가 많이 줄었습니다(@asreanet). 그리고 첫 모바일 카테고리 포스팅이군요.

최근 에픽은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용으로 언리얼 엔진을 발표하였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FPS게임 제작에 초점이 맞추어진 엔진이지만 범용성도 뛰어나고 다루기도 쉬워서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죠. 이토록 훌륭한 엔진이 대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iOS와 안드로이드 양 진영에 발표되다니 기대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플 진영은 언리얼 엔진을 통해 노리는 게 많았을 겁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요, 어쨌든 먼치킨 엔진이 하나 들어왔으니 양질의 어플이 쏟아지겠죠. 그러면서 동시에 어플 가격도 조금씩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높은 퀄리티의 수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개발비가 들어가는 들어가게 마련이고, 어찌됐건 투자한 만큼 뽑아내긴 해야 할 테니까요. 모바일 게임 쉐어의 절반 이상을 먹고 있다는 iOS 플랫폼인 만큼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나올 게임들의 시장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구글 진영은 좀 미묘해 보입니다. 일단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게임이 당장 튀어나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스펙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스펙이 발목을 잡는 일은 그다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싼 돈 주고 개발한 게임이 잘 팔리겠느냐 하는 물음을 던져본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 겁니다.
수치상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이미 iOS를 넘어섰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에서도 아이폰과의 격차를 상당부분 좁혔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을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유는 '안드로이드의 한계'를 주제로 한 지난 글에 잘 나와있습니다. 요약하면 구글은 마켓 관리를 발로 하고 사용자는 구글에서 '어플이름 apk' 이렇게 검색해서 불법으로 다운받으니 개발자가 제대로 된 어플을 만들리가 없다... 정도 되겠습니다. 일부 어플을 제외하면 같은 게임이라도 안드로이드용은 이상하게 완성도가 형편없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애플의 고압적인 개발정책이 계속 유지되어 개발사가 iOS냐 안드로이드냐를 선택해야만 했다면 아마 대다수의 개발사는 iOS로 갔을 겁니다. 에픽이 그렇게 해서 애플에 완전 붙었다면 애플의 독주체제는 더 굳건해졌겠죠. 그걸 노리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애플은 어플 개발정책을 완화했고(미 연방정부의 압박이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에픽은 언리얼 엔진을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 내놓습니다. 구글로서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의 문제죠.

구글로서는 차기 버전 안드로이드(생강빵)를 통해 변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레퍼런스 기기(넥서스원)를 출시하면서 하드웨어 표준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한 바 있습니다만 진저브레드에서는 좀 더 빡빡한 하드웨어 가이드라인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큽니다. 플랫폼 표준화, 어플 저작권 강화, 비인증 어플 통제 등등... MS가 윈도우폰 준비하면서 벌이고 있는 일들과 매우 흡사하죠. 좋을 것 같지만 사실 이건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애플 깔 때 그렇게 많이 써먹던 '폐쇄성' 떡밥입니다. 그러니 안드로이드가 폐쇄적으로 변한다면 사용자들의 반감을 살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미 구글과 하드웨어 벤더들이 줄다리기 중이라고 하죠-_-a

어찌됐건 구글이 제대로만 한다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 먼치킨 엔진으로 개발된 양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애플은 제대로 긴장 타야겠고요.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안드로이드 게임이 분명 나오긴 하겠지만 그 수는 일부에 불과할 겁니다. iOS 위주로 개발하고 겸사겸사 안드로이드용으로 포팅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똑같은 게임이 두 플랫폼에서 구동되는데 하나는 조금만 수고하면 공짜라더라"라면 팔리는 플랫폼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냥 개발을 안 하고 말죠. 다른 플랫폼 이야기지만 국내 모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말도 심심찮게 나돌죠.

"PC로도 발매되는 멀티플랫폼 게임은 유저 한글패치 나올 때 기다렸다가 다운받아서 PC로 하면 된다"
Posted by As Kafka

2010. 8. 18. 00:25 Game/Nintendo

매물매물 ㅇ_ㅇ


아이패드 구입 이후 광속으로 서랍장에 들어가신 비운의 기기.

루리웹 장터에는 사진 첨부가 안 되는 고로 링크용으로 올려둡니다. 잘가렴 느드슬... 여름휴가를 갈려면 널 보내야돼 ㅠㅠ
Posted by As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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