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랜박스 라이트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구입하고 몇 달 지나니 케이스가 달달달달 떨더군요. 방진 시스템이 잘 된 케이스로 알고 있었는데 암튼 어디가 문젠지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A/S 센터에 가서 약간의 수고스러움 끝에 교체를 받았습니다. 리퍼 케이스가 아니라 신품이라며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 '신품'이라는 케이스가 더 문제였습니다. 진동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되었지만...

1. 나사 8개 모자람(그 중 전용나사가 6개)
2. ODD 모듈 프레임 휘어짐
3. 군데군데 기스(이건 관대하게 넘어감. 단지 신품이 아니구나 하고 깨달은 것 정도.)

그리고 케이스 교환받으면서 그래픽카드 쿨러도 교환했습니다. 기본쿨러도 시끄러웠고 소모품 특유의 소음이 나기 시작해서 이엠텍에 가서 수리를 받을까 하다가 시간도 없고 피에스코가 마침 쿨맥스2000 판매처이기도 해서 그것도 구입했지요(장착은 직원분이 직접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녀석도 문제...

4. 아이들 온도 90도, 기본클럭 상태로 오버클럭 테스트 해도 실패, 게임 느려짐 현상, 다운되기도 함.

이 4가지 문제도 전화로는 언제나 그렇듯 해결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부족한 시간을 짜내서 어제 용산에 있는 피에스코 센터로 '달려'갔습니다. 역시 전화와는 달리 친절하게... 전화로는 '그냥 본인이 구부려서 쓰세요' 하던 것도 '모듈 교환'으로, '모자랄리가 없다'던 나사는 바로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자리에서 핸드스크류 받고 나머지 6개 전용나사는 확인 후 다 같이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그래픽카드 역시 그자리에서 테스트를 받으려 했으나 SSD테스트 중이어서 내일 테스트 후 다른 부품들이랑 같이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나름 기쁜 마음으로 귀가.

아침이 밝고 허둥지둥 수업을 받던 중 피에스코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수업중이라 당장 받진 못하고... 수업 끝나고 전화를 했더니 여직원이 받아서 담당자 오는대로 연락준다고 합니다. 전용나사 확인전화를 해야하는데 싶어서 몇시간 뒤 재차 전화했으나 답변은 같더군요. 오늘 배송 되도록 할 것은 물론, 담당자가 오면 전화 주겠다고요.

결국 6시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분이 직접 받으시더군요. 그리고 진행상황을 들었습니다.

1. 모듈, 그래픽카드 발송완료
2. 전용나사? 응? 그게뭐지? 죄송합니다. 빼먹었네요.
3. 그래픽카드는 소프트웨어 온도측정은 믿을 수 없고 우리가 테스트해보니 별로 문제있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그대로 발송.

분노했습니다. 일처리 제대로 된 것으로 보이는 건 케이스 모듈 뿐이고 나머지는 안 하니 못한 결과가 나왔네요. 기본클럭으로는 오버클럭도 해서 썼는데 거금을 들여 구입한 사제쿨러에서 기본클럭 테스트 에러&위험한 수준의 온도가 나왔는데, 그 자체 테스트가 어떤 것이었는지는 몰라도(전날 '3dmark 좀 돌려보면 증상 금방 나오겠죠' 한 걸로 봐서는 진짜 그러고 만 듯) 정말 그렇다면 일단 쿨러부터 환불받을 일이군요. 기본쿨러로 오버까지 해서 잘 썼으니까요.

약간의 항의를 하고 내일 다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제발 결판이 났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As Kafka
엘사, 허큘리스와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그리고 아직까지 건재하는 게인워드의 그래픽카드 체험단을 모집하는군요. 요즘이야 제조사도 많아지고 이리저리 평준화 됐다고들 하지만 지포스Ti4200 시절의 게인워드는 정말 멋졌죠 ~_~ 아이러니하게도 제 경우 슈마 Ti4200 구입 직후 하이텔 HWF에서 게인워드 Ti4200 공구 들어가서 한 번 좌절, 슈마 FX5900vivo 구입 직후 고수율의 게인워드 5900XT가 풀려 또한 번 좌절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뭐, 과거의 이야기지만... 개념 제조사인 만큼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 ㅇ_ㅇ/ 허큘리스는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엘사는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만큼 제 추억에 남아있는 프리미엄 제조사는 이제 게인워드가 유일하다시피 하네요. 여차저차 5년간 몸담았던(아직도 본가에서는 현역) 슈마는 기업 사냥꾼에게 말 그대로 사냥당했고;;; 요즘은 생소한 업체가 많아서... 그저 아직까지 국내에서 명백을 유지하고 있는 게인워드가 반갑기만 합니다.


  2009.11.09 ~ 2009.11.22 2009.11.25
  31명 2009.11.30 ~ 2009.12.13
  2009.11.28 무료
1) 현재 보고 계신 GAINWARD 그래픽카드 별별체험단 페이지를 하단에
있는 퍼가기를 통해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올립니다.

2) 1)의 미션 또는 자신의 블로그나 이용하는 커뮤니티 혹은 파이오스
팬카페에 파이오스 관련 컨텐츠를 작성합니다.

3) 체험단 신청을 클릭하여 1)에서 퍼가기를 한 URL 주소를 기재하거나
2)에서 컨텐츠를 작성한 커뮤니티나 블로그, 팬카페의 URL을 기재합니다.

4) 위의 1)과 2)의 내용 중 한 가지만 진행해도 신청은 가능하며
두 가지를 다 진행할 경우 체험단 선정 확률이 증가합니다.

파이오스와 함께하는 윈도우 7 완벽대응 그래픽카드 체험단 모집.

GAINWARD를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하고 있는 그래픽카드 전문 솔루션 기업인 (주)파이오스와 소비자가 만드는 세상 “뷰플” 이 함께 새로운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이번 체험 상품은 Nvidia의 새로운 라인업 상품인 GAINWARD GeForce GF210 512MB HDMI DVI와 GeForce GT220 1GB HDMI DVI, GeForce GT220 512MB HDMI DVI 등 5개의 제품이며 윈도우7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입니다.
뷰플이 준비한 세 번째 체험단과 함께 놀라운 GAINWARD 그래픽카드의 세계를 체험하세요.


 

1) 1차 미션
   - 대상: 뷰플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
   - 미션내용
      가) 현재 보고 계신 GAINWARD 그래픽카드 체험단 페이지를 하단에 있는 퍼가기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 등록합니다.
      나) ㈜파이오스(http://www.digitalpious.com/) 관련 컨텐츠를 작성합니다.

            컨텐츠에 특별한 제약은 없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개인 블로그나 활동 커뮤니티,

            파이오스 팬카페(http://cafe.naver.com/dpious) 에 작성합니다. 
             ● 파이오스 제품 및 로고를 이용한 UCC, 카툰, 제품 리뷰 등
             ● 현재 사용중인 파이오스 제품에 대한 리뷰
      다) 가)나) 의 미션을 수행한 후 체험단 신청하기를 클릭하여 퍼가기 및 컨텐츠를

            작성한 블로그나 커뮤니티 URL 주소를 기재합니다.

      라) 가)나)의 미션 중 하나만 수행해도 체험단 신청은 가능하며, 두 개 동시에 진행 시

            선정 확률이 더욱 증가합니다.
   - 미션 기간: 2009년 11월 09일 ~ 2009년 11월 22일 (13일간)
   - 우수 미션 대상자 발표일: 2009년 11월 25일
   - 당첨된 우수 미션 대상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상품 제공 및 체험기회가 주어집니다.
   - 상품:
              Digital Pious GAINWARD GTX260 896MB GS HDMI (1명)
              Digital Pious GAINWARD GTS250 Green Edition 512MB HDMI (1명)
              Digital Pious GAINWARD GT220 1GB HDMI (1명)
              Digital Pious GAINWARD GT220 512MB HDMI (1명)
              Digital Pious GAINWARD GF210 512MB HDMI (2명)
              CGV 영화권 1인당 2매(5명)
              베스킨라빈스31(던킨 도너츠) 5000원 1인당 1매(10명)
              최고급 HDMI 케이블 Ver1.3 1인당 1개(10명)

 

2) 2차 미션
   - 대상: 1차 우수 미션 대상자 중 그래픽 카드를 받은 사용자 대상
   - 미션내용

      가)  뷰플에서 1차 미션을 통해 받은 그래픽 카드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여 등록합니다.

      나)  해당 리뷰를 반드시 퍼가기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 및 파이오스 팬카페, 커뮤니티에 등록합니다.
   - 미션 기간: 2009년 11월 30일 ~ 2009년 12월 13일(14일간)
   - 우수 미션 대상자 발표일: 12월 17일
   - 상품: Digital Pious GAINWARD GTX275 896MB GS(1명)

 

아래는 우수 미션 대상자에 대한 제품 안내입니다.(제품명을 클릭해주세요)
 
 ▶ Digital Pious GAINWARD GF210 512MB HDMI  ▶ Digital Pious GAINWARD GT220 512MB HDMI
 ▶ Digital Pious GAINWARD GT220 1GB HDMI  ▶ Digital Pious Gainward GTS250
 ▶ Digital Pious Gainward GTX260 896MB GS HDMI  ▶ Digital Pious Gainward GTX275 896MB GS

Posted by As Kafka
10월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근데 돌아서보니 생각보다 소프트 구입 비용이 제 용돈의 큰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바이오 해저드 5

사실 구매의사는 있었지만 이번 달에 구입할 의사까지는 없었던 게임입니다. 시간도 없고 바이오쇼크 하기에도 벅찼으니까요. 그런데 설마 했던 친구와의 약속이 현실로 돼버려서...(난 당신이 이걸 안 살줄 알았다고-_-)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아니 쫒기듯 구매하게 됐네요. 그래도 구입한 것에 대한 후회나 뭐 그런 건 없습니다. 일찍 구매한 것에 대해서도 하루 평균 잉여짓 시간에 비하면 차라리 친구랑 최신게임 한두시간 하는 게 훨씬 생산적일테지요.

중간고사 이후 좀 정체된 느낌인데... 친구랑 코옵 깨고 혼자서 싱클 클리어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거 뭐 뒤꽁무니 따라다니면서 구박 듣고 이러니 스토리 이해나 긴박감 이런 게 없고 그냥 런앤건 액션만 남더군요. 나중에 천천히 곱씹어가며 플레이 하렵니다.



윈도우7 홈 프리미엄 K(대학생 업그레이드)

리테일 OS 구입은 처음입니다. 그만큼 매리트 있는 가격이고 대학생활 마지막에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죠. 그리고 지난 20년간 MS 제품을 써온 것에 대한 일종의 감사표현이랄까...;;; 정품 소프트 구입 경험을 선사해 준 MS, 그리고 윈7 가격하락의 어시스트 역할을 한(MS는 아니라도 주장하겠지만) 애플에도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연내에 OSX 스노우 레퍼드 구입도 계획에 잡혀있는데... OS계의 양대산맥의 가격을 합쳐도 예전 윈도우 비스타 DSP 가격보다 저렴할 정도니... [이건 질러야돼!!!]


이상 지름 품목들의 가격 합계는 약 75000원 정도 되겠습니다. 윈도우가 39900원인 게 정말 충격이죠^^; 사실 스노우 레퍼드랑 같이 구입하려 했는데 거기까지 했다간 정말로 돈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스노우 레퍼드 구입은 연내로 미뤘습니다. 그리고 사실;;; 초 개념가인 스노우 레퍼드를 몇 달째 지르지 않은 이유는 '아예 맥을 새로 사서 번들판을 받자' 였는데... 제 혼을 쏙 빼간 아이맥 27인치의 가격을 감당할 수 없어서... 고민하다 결국 리테일 OS 단품 구매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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