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5. 23:21 Game/PC

바이오쇼크1 클리어

<위 짤방은 옆동네 섬나라의 덕심이 빚어낸 창조물 되겠습니다>

바쇽2 리뷰를 앞두고 클리어한 1편입니다. 윈도우가 도중에 꼬였는지 실행이 안 되는 사고가 발생, 몇달동안 못 하고 있다가 이번에 바쇽을 위해 윈도우를 갈아엎고 설 연휴를 투자해 엔딩을 봤습니다. 전 게임에 감정이입을 잘 하는 편이라 진심을 다 해서 플레이 했는데... 전 막판에 배드엔딩을 봤네요. 신나게 달린 거 치고는 좀 실망입니다;

다른 분들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하셨나 모르겠지만 저한테 그리 쉬운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빅대디 잡을 때는 정말 사력을 다 해서 총탄을 쏟아부어야 했지요; 얍삽이도 적절하게 써주고...정말이지 마지막 순간까지 잔탄수에 똥줄 타들어가는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사실 석궁을 안 쓴 탓도 있겠지만 석궁 별로 좋은지도 모르겠고 해서 말이죠; 얼리고 터트리기, 지지고 퍼붓기 등의 전략을 주로 사용했고.... 세이브/로드 꼼수를 이용한 카지노 노가다도 병행해서 힘겹게 깼네요;;

일본식 게임 스토리가 간단명료하고 이해하기 쉽다면 서양게임은 대체로 복잡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뭔소리여... 하면서 진행하다가도 점차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퍼즐조각이 서서히 끼워맞춰지는 게 놀랍고 대단합니다.

오래 기다릴 것 없이 곧 2편을 하겠군요. 다만 문제는 플랫폼인데... 패드 적응도 안 되고 그래픽은 더 구릴 게 자명하고 얍삽이도 안 통할텐데 플삼으로 바쇽2 잘 할수 있을까요 ㅇ_ㅇ?
Posted by As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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