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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MVNO 사용 첫 소감

3회선 찍는 거 참 순식간이네요. MVNO 체험 가입으로 SKT 2회선, KT(MVNO) 1회선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뭐 통신료 자체는 MVNO 기본료가 없고 엑페를 PDA요금제로 돌려놨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 같고요.

먼저 MVNO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할까요?

 MVNO는 가상이동망운영자(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의 약자로, SKT, KT의 회선의 일부를 임대해서 별도 요금제로 운영하는 별정사업자와 비슷하지만 회선을 통째로 빌려 사용한다는 점, 요금제에 신축성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즉 통화품질은 임대망(SKT, KT)의 그것과 동일하고 요금은... 경쟁력을 원한다면 아무래도 좀 싸게 되겠죠.

적어도 제 경우 기본료 7000원, 문자 100건 공짜에 통화료는 10초당 18원입니다. 기본료는 저렴하고 통화료는 통신 3사 요금과 동일하죠. 일단 거기에 기본료 7000원은 체험기간동안 무료이기도 하고... 3개월 이후에도 별도 약정이 걸리거나 하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통화품질에 대해 구설수가 좀 있는 걸로 아는데 일단 이론상으로는 문제가 없어야 하고 제 경우도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체험시 무료로 제공되는 단말기는 구형모델 셋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느 에버W250을 선택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드네요 ㅇ_ㅇ 단종된 구형모델이라고는 하나 피처폰에서 전화&문자 정도만 편하면 그걸로 땡이죠; 밀봉 씰이 잘 붙어있음에도 메뉴얼 표지가 구겨져있는 건 패키징 과정에서의 단순 실수일려나요; 핸폰 자체는 특별한 사용이력 없이 깨끗합니다만-_-a

단점도 있습니다. 고객과의 연결 창구가 114 전화 뿐이고 해지시에도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한 방식이라고 하네요. KT 멤버쉽 카드 발급도 되고 가입정보 조회도 KT 홈페이지에서 됩니다만 그 이상의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무료문자가 몇 건이 남았고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는 114에 전화해야 확인이 되겠죠. 해지시 매끄럽게 일처리가 이루어질지도 그때 가서 확인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대리점이 따로 없으면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간단하게 처리 가능하게 하면 좋을텐데 그 부분은 아직 구현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음...-_-a

앞으로 MVNO 서비스가 어떻게 자리를 잡고 발전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화 사용량이 그렇게 많지 않은 피처폰 사용자들에게는 현재로서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 3개월 뒤에 해지기를 쓰게 되겠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Posted by As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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