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9. 00:53 카테고리 없음
처음으로 자탄을 구입하다. [자탄74g]
요놈은 썰을 좀 풀고싶네요. 착샷 그런 건 없고 그냥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 붙입니다.
옷이라면 그럭저럭 아무거나 잘 주워입는 편이고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선호하는 브랜드는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디젤이고, 그 중에서도 자티니를 즐겨 입습니다. 남들이 사파도가 대세라고 백날 부르짖건 간에 전 부츠컷이 좋네요 ㅎ_ㅎa
자탄은 디젤 핏 중에서 3번째 도전인데요, 원래 딱히 이녀석을 구입할려던 게 아니었는데 마침 세일하던 자티니8y3 재고가 떨어져서... 헐씬 싸면서 워싱도 마음에 들고 사이즈도 남아있던 자탄74g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감을 말씀드리면...
플레어가 생각보다 꽤 들어갔습니다. 자티니가 은근슬쩍 들어간 느낌이라면 얘는 확실히 나팔바지 느낌이군요. 입다보면 적응하겠지만 첫 느낌은 '어우 이걸 어떻게 입지?' 정도...-_-a
그리고 밑위가 되게 짧네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자탄이나 자티니나 거기서 거기라는 글이 많던데 전 밑위때문에 살짝 걱정입니다. 드로즈라도 사야되나 싶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기존의 자티니와 총장이 같더라도 다리길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발에 밟힐까 말까, 땅에 닿을까 말까 한 조마조마한 길이가 되어버렸군요. 아오-_-
결론은 그냥 기장의 문제인데... 그렇다고 잘라입자니 얼마 안 되는 자존심이 잘 허락하질 않네요. 고민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