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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0 비운의(?) 천재 Nagash(Lex Icon).

위 짤방은 리즈시절 나가쉬의 사진...은 아니고, Covenant(theKOVENANT) 데뷔앨범 자켓의 나선생 사진 되겠습니다. 블랙메탈이라는 동네에 처음 들어선 게 엉뚱하게도 변칙앨범으로 평가가 크게 엇갈리던 Animatronic 앨범을 듣게되면서부터였죠. 그 뒤 코브넌트 앨범 역주행 정주행 하고 덩달아 딤무 보르기르 앨범을 3집을 기점으로 역주행 - 정주행 테크를 타고 뭐 그런 식으로 가지를 뻗어나가기 시작한 것이 제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지요.

데뷔시절부터 팔방미인 꽃미남으로 주가를 올려나간 그였지만(주 포지션이 베이스라던가, 원맨밴드 활동, 업계에서의 평판은 서태지와도 좀 닮은 구석이...) 제가 열광하던 때가 실로 정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코브넌트의 4번째 앨범인 SETI는 사운드는 둘째 치고서라도 맴버들이 다시한번 공중분해 되는 사고를 당하고... 딤무 보르기르는 아예 4집을 끝으로 탈퇴, 크롬 디비전인가 뭔가 하다가 또 나가고... 아스테누랑 뭐 또 하다가 다시 탈퇴... 현재로서는 자리잡은 게 없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외모도... 최근 사진이라는 걸 보니 살이 튼실하게 붙으셨더만요 ㅇ_ㅇa

떠돌이지만 아직 어딜 가도 '오 천재 나가쉬군 아닌가' 하면서 들어가는 밴드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는 걸 보면 아직 실력은 녹슬지 않은 것 같은데(특히 전포지션 소화... ㅎㄷㄷㄷㄷ) 성격이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붙박이로 활동하는 밴드가 없다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그래야 제가 앨범을 신나게 사줄텐데...-_-a

30대 중반을 향해 달리는 그의 나이와 수명이 다항 블랙메탈이라는 장르... 이렇게 떠돌이로 끝나게 되면 참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Posted by As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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