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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2 요즘은 모느님을 즐깁니다. 2

최근 모던 워페어2를 샀지만 irc에서는 모던 워페어1 멀티가 대세라 이쪽을 훨씬 자주 하고있습니다. 채널분들과 5:5 매치도 무난하게 가능한데다 다들 헤드셋이 구비되어 있어서 음성챗으로 시끌벅적하게 즐기니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군요;;; 다만 최근 며칠간 그래픽카드 건으로 게임을 못 하고 있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만...ㅇ_ㅇa

예전 언토시절을 떠올려보면 유독 CTF에서만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그것도 깃발 들고 튀는 거에 소질이 있었고 제가 많이 죽어도 팀 스코어에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였죠; 적게 죽이고 많이 죽고, 샷은 엉망입니다.

여튼 그래서 이번에는 목숨을 소중히 해서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에 주력해서 플레이하고 있고 일단 그 부분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무능한 샷 감각을 커버하기 위해 과거 언토에서는 체력과 아머관리에 집중했지만(몸빵!) 제대로 몇 발 맞으면 걍 눕는 이바닥에서는 그것도 안 되는지라 무기를 경기관총 계열로 선택해서 대충 겨냥하고 많이 뿌려주고 있습니다. 정확도는 낮아도 많이 쏘니까 그 중 몇 발은 맞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생존과 무기 특성을 살리기 위해 1선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2선에서 백업하거나 혹은 주요 거점에 자리를 잡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편입니다. 그래서 킬수보다는 어시스트가 많은 편이고 적의 후방 기습 우려가 적은 맵(특히 비내리는 갑판 맵..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요)이나 아군이 후방을 잘 커버해주는 상황에서는 반짝 사기성 짙은 성적을 내기도 합니다. 베스트는 27킬 8어시 3데스 뭐 이런...(3데스는 공습을 3번 불렀는데 위치 찍다가 죽은 거)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최후방에서 아군 따라가다가 뒤에서 오는 적의 기습에 1등으로 눕거나(소드마스터-_-) 1:1로 마주친 상황에서 같이 쐈는데 먼저 죽는다거나 하는 일로(저질샷의 폐해) 킬데스 비율은 어시스트를 제외하면 거의 1:1 ~ 1.2:1 정도를 유지하는 게 고작입니다. 게다가 이상하게도 적과 마주치는 일이 잘 없어서 순위는 거의 밑바닥을 기어다니지요. 팀에 민폐를 끼치지도 않지만 이렇다 할 도움도 안 되는...(어시스트는 많이 하지만 그건 뭐 별 점수도 안 되더라고요)

성적은 뭐 없지만 몸빵이 안 먹히는 게임에서 나름 선전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점수 안 나온다고 닥돌해봤자 죽기 바쁠테고...(실제로 ak 들고 닥돌해봤는데... 그 판에서만큼은 전 필드의 간디였습니다-_-) 나중에 레드닷이라도 나오면 장점이 더 극대화 되겠죠;;

p.s: 그나저나... 제가 모느님 안 하는 사이에 채널이 다시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네요. 음...
Posted by As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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