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0. 23:33 Free Talk
루저 사건의 종착점
얘 정신 못차렸네요;;;; 루저 논란이 거셌던 어제도 그냥 그러려니 잼나게 보고 있었는데(저런 방송이 뭐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방송사 탓으로 돌리는 사과문에서 절 살짝 기막히게 하더니 기어이 한 건 하시는군요. 솔직히 좀 안타깝습니다 ㅇ_ㅇa
luser 오타는 애가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아서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니 태클 안 걸 겁니다. 뭐가 그렇게 대수라고;;;
이도경양 또래 여자들이 공통적으로 키작은 남자를 루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의 착하고 귀여운 후배들은(헤헷) '키큰남자가 굿임' 이런 애는 있어도(뭐 어때요 저도 얼굴작은 여자가 굿임 헤헷~_~) 저렇게 자기취향이 아닌 사람한테 사과문이랍시고 비수를 꽂진 않아요 ㅇ_ㅇ
요약하자면 사과문에서도 여전히 자기생각을 일반화시킴과 함께 '그래도 내생각에 180 이하는 루저다'라는 명언을 남긴 것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처사라 생각합니다. 사과문인지 변명문인지 좀 헷갈리네요.
사과는 '잘못했습니다'로 됐습니다. 억울하니, 고소하니... 혹 붙이지 마세요^^
p.s: 한번 더 읽어봤는데 이거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건지 혼란스럽네요. 루저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반성은 하지만 반성할 생각은 없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