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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2. 03:28 Free Talk

환장

1차적인 잘못은 중요한 일이 막 겹쳐있는데 무리하게 스케쥴을 잡은 저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고 마감일자가 당초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당겨지더니 급기야는 오늘 새벽에 연속 문자신공으로 압박. 시험은 뭐 물건너갔네요. 잠이라도 제대로 자고 볼려고 원고도 얼마 못 쓰고 잠자리에 든 건데 2시 반부터 3시까지 연속 문자신공으로 기어이 제 잠을 깨워버리네요. 격앙된 감정적으로 대응할까봐 전화하는 거 참고 대신 전화를 배개에다 냅다 던지는 걸로 분을 풀었는데 막판 문자에 빡돌아서 전화걸고 진상부렸네요.

결국 전 4시가 되도록 이도 저도 안 한 게 돼버렸고 시험은 사실상 물건너갔으며, 처음에 저를 추천해주셨을 미르님 얼굴에는 먹칠 들어갔고... 개인적인 필자 경력 자체에도 빨간 줄 하나 그일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전화로 진상부리는 와중에도 느꼈던 거지만 전 화내는데는 정말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As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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