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느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08 모던 워페어1 엔딩. 시리즈 역주행 완료.
  2. 2009.12.02 요즘은 모느님을 즐깁니다. 2

위쪽이 1편, 아래가 2편입니다. 정말 감쪽같은 위장 연출로 유명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부터 저 두 장면은 익히 봐왔죠(실제로 게임 하면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1 - 2 순으로 정주행 하면 전작에서 이어져 온 스토리라인이나 유사한 연출이 반가울 것 같고, 역주행을 경우도 역시 프리퀄을 즐기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니 그것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두 작품 모두 뛰어난 연출을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는 2편에서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확 커진 2편의 엄청난 스케일과 상황설정 때문에 굳이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자면 2편을 꼽고 싶네요.

제가 싱글/멀티 할 것 없이 모두 재미있게 즐긴 콜옵 시리즈가 1,4(모던1),6(모던2)편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세 작품만이 인피니티 워드에서 만들었더군요. 이쯤 되면 인피니티 워드의 게임 스타일이 저랑 맞다고 표현해도 될려나요? 하지만 모던 워페어 3편의 경우 인피니티 워드에서 제작하지 않을 거라는 루머가 돌고 있어 내심 불안해집니다. 멀티플레이 밸런스 문제로 제작사가 바뀌는 것에 환호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전 얘네들이 만드는 게임이 좋다고요-_-;;;; 게다가 스토리도 아직 덜 끝났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밀리터리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제게 밀덕의 혼을 불어넣어준 두 작품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모던2 스펙옵스 다 깨고 멀티만 신나게 달리면 되겠군요^^;
Posted by As Kafka

최근 모던 워페어2를 샀지만 irc에서는 모던 워페어1 멀티가 대세라 이쪽을 훨씬 자주 하고있습니다. 채널분들과 5:5 매치도 무난하게 가능한데다 다들 헤드셋이 구비되어 있어서 음성챗으로 시끌벅적하게 즐기니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군요;;; 다만 최근 며칠간 그래픽카드 건으로 게임을 못 하고 있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만...ㅇ_ㅇa

예전 언토시절을 떠올려보면 유독 CTF에서만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그것도 깃발 들고 튀는 거에 소질이 있었고 제가 많이 죽어도 팀 스코어에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였죠; 적게 죽이고 많이 죽고, 샷은 엉망입니다.

여튼 그래서 이번에는 목숨을 소중히 해서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에 주력해서 플레이하고 있고 일단 그 부분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무능한 샷 감각을 커버하기 위해 과거 언토에서는 체력과 아머관리에 집중했지만(몸빵!) 제대로 몇 발 맞으면 걍 눕는 이바닥에서는 그것도 안 되는지라 무기를 경기관총 계열로 선택해서 대충 겨냥하고 많이 뿌려주고 있습니다. 정확도는 낮아도 많이 쏘니까 그 중 몇 발은 맞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생존과 무기 특성을 살리기 위해 1선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2선에서 백업하거나 혹은 주요 거점에 자리를 잡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편입니다. 그래서 킬수보다는 어시스트가 많은 편이고 적의 후방 기습 우려가 적은 맵(특히 비내리는 갑판 맵..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요)이나 아군이 후방을 잘 커버해주는 상황에서는 반짝 사기성 짙은 성적을 내기도 합니다. 베스트는 27킬 8어시 3데스 뭐 이런...(3데스는 공습을 3번 불렀는데 위치 찍다가 죽은 거)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최후방에서 아군 따라가다가 뒤에서 오는 적의 기습에 1등으로 눕거나(소드마스터-_-) 1:1로 마주친 상황에서 같이 쐈는데 먼저 죽는다거나 하는 일로(저질샷의 폐해) 킬데스 비율은 어시스트를 제외하면 거의 1:1 ~ 1.2:1 정도를 유지하는 게 고작입니다. 게다가 이상하게도 적과 마주치는 일이 잘 없어서 순위는 거의 밑바닥을 기어다니지요. 팀에 민폐를 끼치지도 않지만 이렇다 할 도움도 안 되는...(어시스트는 많이 하지만 그건 뭐 별 점수도 안 되더라고요)

성적은 뭐 없지만 몸빵이 안 먹히는 게임에서 나름 선전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점수 안 나온다고 닥돌해봤자 죽기 바쁠테고...(실제로 ak 들고 닥돌해봤는데... 그 판에서만큼은 전 필드의 간디였습니다-_-) 나중에 레드닷이라도 나오면 장점이 더 극대화 되겠죠;;

p.s: 그나저나... 제가 모느님 안 하는 사이에 채널이 다시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네요. 음...
Posted by As Kafka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서둘지 말되 멈추지도 말라 SIN PROSA SIN PAUSA
As Kafka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