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볼만한 영화가 하도 없어서(파라노말 엑티비티 볼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전날 내렸더라고요) 무라카미 교수님 나오는 거나 볼려고 식객2를 봤습니다. 김정은 수제자로 나오는 교수님 보고 첨에 살짝 웃었네요 ㅇ_ㅇ;;;;;
장점 끝. 보다가 나가기도 아깝고 자기도 아깝고 뭐 그런 심정으로 꾸역꾸역 보다가 나왔습니다. 선악구도가 보기 좋게 나와있는 것도 아니고 요리대결이 긴장감 넘치는 것도 아닙니다. 등장인물의 갈등구조도 엉뚱해서 후반부 넘어가면 그냥 신파극 좀 찍고 이상하게 끝나버리는군요. 영화 전체를 꿰뚫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라는 큰 테마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예 내용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식하게 액션으로 몰아치다 끝나는 B급 블록버스터 영화가 훨씬 만족스러웠을 것 같은, 뭐 그런 영화였습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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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판매순위 2위, 국내 정발가는 당당한 72000원(!)이라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가보다 하고 안심했습니다만 일단 오늘 뚜껑을 열고 한시간쯤 해 본 결과는 영 아니군요. 튜토리얼 진행하다가 따분하고 졸려서 꺼버렸네요.
일단 충격적인 그래픽이 압권입니다. PS2용으로 개발하다 PS3이 나와버려서 그래픽 약간만 손보고 플삼으로 내놨다고 주장하기에는 발매가 너무 늦었고... 그렇다고 플삼용이라고 생각하자니 이건 뭐... 에뮬로 돌리는 파판12 그래픽이 훨씬 좋군요. 물론 차이점이라면 위 스샷의 마을에 보이는 대부분의 오브젝트가 3D라는 점이 좀 놀라운 정도? 하지만 리사이즈 해서 그럴싸하게 보이지 실제로 보면 그래픽 하나만큼은 저질 랭킹에 올려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스샷 여캐릭 얼굴 보니까 이 게임 어디서 본 기억이 나던데... 예전에 루리웹에서 스샷 보고 '뭐 이런 괴물같은 히로인이 다 있어?' 했던 그 캐릭터더군요. 기본적으로 표정도 어색하지만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언밸런스함이... 트라이에이스라면 듣보잡 개발사도 아닌데 왜 이런 시대착오적인 결과물을 내놨는지 모를 일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스토리진행도 안 했으니 최종 판단은 유보하겠습니다만 첫인상은 정말 쒵따빡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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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Kafka 2010/02/09 01:42
아 이건 그냥 기사작성용 샘플이에요; 정발판에 동봉된다는 OST나 대사집이 없어서 아쉽네요 ㅇ_ㅇa
정발 전에 미리 즐겨볼 수 있는 건 참 좋지만 첫인상 안 좋은 게임 걸리면 게임 하는 것도 나름 노동이랄까요;; EOE에 빨랑 적응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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